하나대투증권은 1일 NHN에 대해 자체 검색광고 상품 도입으로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NHN이 내년부터 검색광고 파트너인 오버츄어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스폰서링크 영역에 자체 검색광고 상품인 '클릭초이스'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며 "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스폰서링크 영역에 대한 광고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추가되는 매출은 배분비율에 따른 변수가 있으나 12%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15~18%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클릭초이스를 이용할 경우 효율적인 광고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광고주경쟁에 따른 단가상승도 일부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의 경우 단기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광고주 유입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지출이 있을 것으로 보여 매출 대비 증가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