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LED신사업과 자회사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규선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LED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우리LED 사에 물품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고 초정밀 금형 전문회사인 삼우테크 지분을 인수해 LED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제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4분기 본격적인 LED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성델타테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신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ED관련 매출은 올해 100억원 수준으로 기존 사업 부문에 비해 작지만 내년 400억원, 2012년 600억원을 돌파하며 핵심 사업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들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성 포레시아와 델타테크닉스는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다른 자회사들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세탁기를 전문 생산하는 태국법인은 지난해 매출 342억원에서 올해 6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면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라인 확대와 신규 아이템이 가세하는 내년에는 1000억원 매출 돌파를 기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