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 1720∼1800의 박스권 하단 부분에 근접할 경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업종별, 종목별 대응에 있어 당분간 차별적인 매매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경우 업종별로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 업종은 5% 이상 올랐지만 전기가스, 전기전자, 기계, 종이목재 업종은 5% 넘게 떨어져 수익률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음식료, 섬유의복, 생활용품 등 필수소비재와 카지노, 광고 등 서비스 업종,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태양광 등 신수종 산업군이 유리하다"며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 엔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자동차 및 관련 부품주 중심의 단기 매매 전략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