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포스코에 대해 외형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간 지지부진했던 해외로부터의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 인도네시아 제철소 착공으로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등도 포스코의 성장세를 더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어 그는 "희귀 소재사업진출과 해외 광산 투자확대로 인한 원료 조달 비용 감소가 기대되고 안정적인 조달로 인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중국 및 국제 철강 스팟가격의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도 있다"며 "기존 제품의 사상 최고의 생산 확대와 관련해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고 해외 제철소 건설도 가시화되면서 연결 매출액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