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해 장중 1750선을 회복했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14포인트(0.58%) 오른 1752.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기관이 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각각 102억원, 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8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의약품,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운수장비, 기계, 화학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주가는 20년 만의 무파업 결정에 화답,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우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신양회우, 쌍용양회우, 덕성우, 서울식품우, 아트원제지2, 노루홀딩스우, 대원전선우, 삼성중공우 등이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3개 등 4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78개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1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