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추진…택시 부제 해제

서울시는 추석(9월22일)을 맞아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을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귀성ㆍ귀경객 수송, 응급진료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귀성객을 위해 20∼21일 고속ㆍ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하루 약 1천700회 늘려 총 7천100회(16만명) 운행할 계획이다.

또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22일과 23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130개 노선 3천1000대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1∼23일에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1만5천대가 더 운행하며, 망우리와 용미리 등 시립묘지를 운행하는 6개 노선 시내버스는 220회 가량 증편된다.

서울시는 18~23일 기차역이나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주ㆍ정차나 택시 승차거부 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18~26일 시 보건정책담당관실과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비상진료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추석 연휴에는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아동급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아동에게 급식소 정보를 제공하거나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토록 하는 등 특별지원계획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추석기간 공사현장에서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기성ㆍ준공검사 및 대가 지급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하도업체나 근로자에게 노임 등이 제대로 지급되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