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의 굴삭기 판매가 내년까지 계속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1050원(5.44%) 오른 2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내년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8월 누계 굴삭기 판매가 16,390대로 연간 목표 대비 75%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내년에도 폭우, 지진 등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 증가와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 등 지속적인 SOC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건설중장비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미국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자회사(밥캣) 실적악화 우려로 하락했지만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저점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