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곽민정(16ㆍ군포 수리고)이 페이스북에 올린 김연아 응원 메시지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곽민정은 지난 3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난 페이스북 안하는데'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지난달 29일 곽민정이 'Yu-na Kim 언니 화이팅. Don't be discouraged by the press(언론보도에 낙담하지마)'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인 것.

곽민정의 '사칭' 페이스북 메인화면에는 'Kwak Min-jung is a South Korean figure skater(곽민정은 한국의 피겨스케이터이다)'라는 내용의 소개글이 게재돼 있으며 곽민정의 생년월일과 향후 스케줄까지 올라와 누가봐도 곽민정의 페이스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곽민정은 오는 11월 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5차전 '케이트 아메리카를 통해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