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팝트로피카(Poptropica)'가 미국 어린이들을 사로 잡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모기업인 영국의 미디어그룹 피어슨그룹 계열 게임업체 패밀리에듀케이션네트워크가 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일 FT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팝트로피카의 방문자 수는 1004만명으로 방문 횟수는 3500만건에 달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9분을 머물렀다. 덕분에 이 사이트는 이미 미국 어린이 사이트 1위에 올랐다고 시장조사업체 콴트캐스트가 전했다. 2007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게이머가 '팝트로피칸'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섬들을 오가며 퀴즈를 풀고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