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성장 불씨 다시 지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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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사장 지주 창립9돌 기념사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사진)이 "회사가 지난 2년간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정체돼 왔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1일 열린 신한금융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다. 그는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다시 한번 지펴 나가자"고 역설한 뒤 "끊어진 고객들과의 신뢰를 이어나가는 고리로 상생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신한금융은 한국 금융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될 만큼 금융권 선두주자로 부상했지만,주변환경은 혁신과 개선을 이뤄나가지 않으면 찰나에 도태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금융회사들이 시련을 겪은 것은 고객 중심이 아닌 금융사 위주의 영업과 단기 이윤추구라는 모럴해저드가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반성했다.
신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한웨이(way)'와 '상생경영'을 꼽았다. 그는 "고객중심,상호존중,변화주도,최고지향,주인정신으로 대표되는 신한웨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다시 지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경영은 지속가능 경영의 전제조건일 뿐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회사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부합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직원 개개인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실행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금융보국이라는 창업정신을 이어가고 그동안 쌓아 올린 신한만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가야 한다"며 "신한지주가 선배들의 DNA가 간직된 유기체임을 잊지 말고 더 좋은 삶의 터전으로 후배들에게 대물림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신 사장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신한금융은 한국 금융업계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목될 만큼 금융권 선두주자로 부상했지만,주변환경은 혁신과 개선을 이뤄나가지 않으면 찰나에 도태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금융회사들이 시련을 겪은 것은 고객 중심이 아닌 금융사 위주의 영업과 단기 이윤추구라는 모럴해저드가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반성했다.
신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한웨이(way)'와 '상생경영'을 꼽았다. 그는 "고객중심,상호존중,변화주도,최고지향,주인정신으로 대표되는 신한웨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다시 지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경영은 지속가능 경영의 전제조건일 뿐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회사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부합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직원 개개인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실행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금융보국이라는 창업정신을 이어가고 그동안 쌓아 올린 신한만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가야 한다"며 "신한지주가 선배들의 DNA가 간직된 유기체임을 잊지 말고 더 좋은 삶의 터전으로 후배들에게 대물림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