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여야는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시기를 이같이 조정한 '국정감사 시기 변경의 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당초 9월 추석 연휴 직후 국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민주당 전당대회가 10월3일로 늦춰지면서 일정을 조정했다. 여야는 11월1일부터 닷새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결산심사를 완료하고,16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국감 대상 기관을 승인하고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법안들을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201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4대강 예산 등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처리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