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10% 이상 차값을 깎아주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데다 최대 '대목'인 추석 특수를 겨냥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1일 중형 세단 쏘나타에 연 1%의 초저금리 할부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

예컨대 소비자가 구입 금액 중 1500만원에 대해 36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정상 할부(연 7.95%) 때보다 총 167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 ES350 가격을 6.7~11.3% 내렸다. 프리미엄 모델 가격이 5550만원이다. 크라이슬러는 300C 3.5를 월 10만원에 탈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