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세계 상품교역 25%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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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세계무역기구(WTO)는 올 2분기 세계 상품 교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WT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달러 가치로 환산한 2분기 전 세계 상품 수출과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5% 늘어났다.올들어 상품 교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활발했던 2008년 상반기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올 2분기 상품 교역은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2분기 수출과 수입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41%,44% 늘었고 인도의 수출과 수입도 30% 이상 증가했다.두 국가의 선전에 힘입어 아시아 전체 상품 교역은 37.5% 증가했다.
북미 지역과 유럽은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수출은 28.5% 증가해 세계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유럽의 수출 증가폭은 13.2%에 그쳤다.
브라질의 경우 수출이 29%,수입은 56% 늘어났다.러시아와 옛 소련 지역의 전체 상품교역은 43.9% 증가했다.같은 기간 금속 가격은 45% 올랐고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30% 상승했다.
한편 WTO는 지난 3월 올해 전 세계 상품교역이 2009년보다 9.6%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WT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달러 가치로 환산한 2분기 전 세계 상품 수출과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5% 늘어났다.올들어 상품 교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활발했던 2008년 상반기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올 2분기 상품 교역은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2분기 수출과 수입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41%,44% 늘었고 인도의 수출과 수입도 30% 이상 증가했다.두 국가의 선전에 힘입어 아시아 전체 상품 교역은 37.5% 증가했다.
북미 지역과 유럽은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수출은 28.5% 증가해 세계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유럽의 수출 증가폭은 13.2%에 그쳤다.
브라질의 경우 수출이 29%,수입은 56% 늘어났다.러시아와 옛 소련 지역의 전체 상품교역은 43.9% 증가했다.같은 기간 금속 가격은 45% 올랐고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30% 상승했다.
한편 WTO는 지난 3월 올해 전 세계 상품교역이 2009년보다 9.6%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