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일 변동성 장세가 전망되므로 저가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대와 우려 혼재되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라며 "방향성과 무관하게 일정한 틀에 갇혀 변동성 확대가 빈번할 때에는 추격매수보다 저가매수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의 반등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특히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시장 등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부담스럽다"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탓에 충격은 크지 않을지라도 발목잡기 핑계로는 충분한 재료"라고 강조했다.

저가매수를 할 때에도 지수등락으로부터 자유로운 개별 모멘텀 플레이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익추정치가 양호한 3분기 실적주, 중국 고성장 및 내수확대 수혜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고현상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수혜주,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9 월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한 금리인상 수혜주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