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공백 이후 세계증시 흐름에 주목"-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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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기관, 개인이 모두 '팔자'를 나타낸 것과 관련, 이후 단기적으로 세계증시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지만 투자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매도세를 나타낸 수급공백 속에 프로그램이 상승을 이끌었다"며 "현재 단기 중요 지지권에 진입한 세계증시의 향방이 코스피 지수의 단기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수급공백이 발생한 이후의 코스피 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세계증시의 향방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2000년 이후 수급공백이 나타난 열번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인 일곱번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증시가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반면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세번의 경우는 세계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증시가 1차 지지권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면서도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의 중요도를 고려하면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1720~1800 구간의 박스권 대응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지만 투자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매도세를 나타낸 수급공백 속에 프로그램이 상승을 이끌었다"며 "현재 단기 중요 지지권에 진입한 세계증시의 향방이 코스피 지수의 단기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수급공백이 발생한 이후의 코스피 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세계증시의 향방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2000년 이후 수급공백이 나타난 열번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인 일곱번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증시가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반면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세번의 경우는 세계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세계증시가 1차 지지권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면서도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의 중요도를 고려하면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1720~1800 구간의 박스권 대응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