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부품업체 멜파스가 이례적으로 높은 2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멜파스는 전날보다 8500원(13.60%)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멜파스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2주씩을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 보통주는 기존 528만2501주에서 1584만7503주로, 우선주는 46만6666주에서 139만9998주로 늘어난다.

박강록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자를 통해 주식의 유통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될 수 있는데다 주주가치 또한 제고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