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제 호전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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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제 지표 호전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23포인트(0.24%) 오른 1768.92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2.54% 급등했다.8월 ISM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 이상 뛰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장 초반 최대 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던 외국인들이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선 탓이다.외국인들은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ISM제조업 지수가 호전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신규 주문에 대한 전망이 썩 좋지 않았다” 며 “8월 지수 호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주말에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외국인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계열사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LG화학은 3.18% 올랐고 LG(3.13%) LG디스플레이(4.21%) LG이노텍(4.14%) 등도 급등했다.현대모비스를 비롯해 CJ 호텔신라는 우선주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또 한솔LCD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IT주들도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며 2~4%대 강세를 보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23포인트(0.24%) 오른 1768.92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다우지수는 2.54% 급등했다.8월 ISM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 이상 뛰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장 초반 최대 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던 외국인들이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선 탓이다.외국인들은 지난달 31일 이후 사흘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ISM제조업 지수가 호전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신규 주문에 대한 전망이 썩 좋지 않았다” 며 “8월 지수 호전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주말에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외국인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계열사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LG화학은 3.18% 올랐고 LG(3.13%) LG디스플레이(4.21%) LG이노텍(4.14%) 등도 급등했다.현대모비스를 비롯해 CJ 호텔신라는 우선주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또 한솔LCD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IT주들도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며 2~4%대 강세를 보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