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참치캔 선물세트인 13만원짜리 '동원참치 명작'(165g · 16캔) 2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동원참치 명작'은 선상(船上)에서부터 품질을 관리하는 'PS황다랑어'를 사용한 최고급 참치캔 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S황다랑어는 배에서 잡자마자 신선하고 살이 좋은 황다랑어를 선별해 급속 냉동시킨 것으로 횟감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이 제품에는 일반 참치 제품과 달리 쌀눈유와 홍삼 진액을 첨가했다. 감마오리자놀 성분을 함유한 쌀눈유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포장도 금박지로 캔을 감싸고 고풍스러운 범선 그림을 넣었다. 김성용 식품브랜드팀 부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가의 참치 세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캔 하나에 8125원꼴로 참치캔 세트 중 최고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