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시작된 네오세미테크의 정리매매가 2일 마무리됐다. 이날 주가는 36.36%(40원) 오른 15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2억원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 3월24일 4082억원에서 98%가 증발했다.

기관은 정리매매 기간에 총 162만여주를 팔아치웠고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 물량을 사들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리매매가 끝나면 주가가 최저가인 5원으로 마감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네오세미테크는 회사가 회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액주주들이 주식을 사모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일 상장폐지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