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 앞둔 삼성생명, 펀드 수요 1200억-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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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국내 인덱스펀드들이 수익률 개선을 위해 삼성생명을 미리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생명 주가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공모펀드 과세 이후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수익률 개선을 위해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에 대한 조기 매수 전략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정기변경 직전에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의 수익률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코스피200에 특별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21조8000억원이며, 유동주식비율 25%를 감안한 유동시가총액은 5조4000억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인덱스 펀드의 시장 규모가 6조7000억원 수준이므로 이들이 삼성생명을 유동시가총액 비중만큼만 매수해도 주식매수 수요는 오는 10일까지 최소 660억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중립형 펀드 및 삼성그룹주 펀드(ETF 포함), 코스피200 추종 해외 인덱스 펀드까지 고려하면 편입 수요는 최대 1200억원에 이른다는 판단이다.
그는 "삼성생명의 하루 거래량이 400억원 내외이므로 편입수요에 의한 주가 상승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공모펀드 과세 이후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수익률 개선을 위해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에 대한 조기 매수 전략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정기변경 직전에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의 수익률이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코스피200에 특별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21조8000억원이며, 유동주식비율 25%를 감안한 유동시가총액은 5조4000억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인덱스 펀드의 시장 규모가 6조7000억원 수준이므로 이들이 삼성생명을 유동시가총액 비중만큼만 매수해도 주식매수 수요는 오는 10일까지 최소 660억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중립형 펀드 및 삼성그룹주 펀드(ETF 포함), 코스피200 추종 해외 인덱스 펀드까지 고려하면 편입 수요는 최대 1200억원에 이른다는 판단이다.
그는 "삼성생명의 하루 거래량이 400억원 내외이므로 편입수요에 의한 주가 상승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