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기아자동차의 2010~2011년형 쏘울과 쏘렌토 3만5185대가 전격 리콜에 들어간다고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형 쏘울 2만3972대 및 2011년형 쏘렌토 1만1213대다.

리콜 사유는 해당 차량에 장착된 도어 스피커 및 실내 조명등의 배선 용접 불량으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0년형 쏘울 운전자로부터 차량 운행 중에 실내 스피커 안에서 화제가 발생했다는 4건의 불만을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형 쏘렌토 역시 이와 유사한 장치 결함이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어떤 사고나 상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