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총출동’ 월드투어 in LA…2일 300여명 팬 환호 속 입성
SM 첫 월드투어 LA공연을 앞두고 소속 가수와 연기자들이 총출동, 팬들의 환호 속에 현지에 입성했다.

기획사 SM 소속 가수 보아를 비롯해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연기자 김민종, 아라, 이연희 등 40여명의 스타들은 2일 전세기 보잉 747-400을 타고 LA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해외공연으로,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이른 시각부터 몰려 보안 요원들이 총출동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또한 공연이 펼쳐지는 4일 오후 2시 LA컨벤션센터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모인 1000명의 팬들이 이번 무대를 자축하는 자체 팬미팅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전세기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전세 낸 비행기는 처음이다.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다”라면서 “이 설렘을 담아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쳐 보이고 싶다”라고 특유의 위트가 담긴 소감과 함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소녀시대는 “우리들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을 같은 식구들이 힘을 합쳐 큰 공연을 펼치는 만큼, 자랑스럽고 기쁘다”라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소속사의 스타들이 총출동, 10억 규모의 전세기를 타고 월드 투어에 나서는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MTOWN LIVE ’10 WORLD TOUR‘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 11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체육관, 2011년 1월 일본 도쿄 등지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