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역 주민들이 도시계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사는 도시나 마을의 현안을 발굴,대안을 제시하는 도시대학이 개강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권(인하대),경기권(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중부권(청주 도시만들기지원센터),호남권(전주대) 등 4개 권역에서 4일부터 내달 말까지 도시대학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대학은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을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도시나 지역 문제 및 현안을 분석하고 발전계획을 마스터플랜 형태로 직접 작성한다.2007년부터 작년까지 9개 도시에서 40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수강생들이 내놓은 일부 계획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도시대학은 8일 과정이고, 5~7명이 한 팀을 이뤄 특정 주제를 골라 현장조사 및 답사를 진행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