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안시현 '무죄'…美LPGA "오구 속임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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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힉던 미LPGA투어 대변인은 3일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나온 정일미와 안시현의 오구 플레이 속임수 논쟁은 무책임한 주장이다. 골프룰에 의거했을 때 이번 사건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미LPGA투어는 "지난주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경기가 끝난 즉시 오구 플레이를 인정하고 자진신고했으며 이로 인해 정일미와 안시현은 골프규칙 15-3b에 의거해 실격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골프룰이 충실히 지켜졌다"고 덧붙였다.
정일미와 안시현은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서로 볼을 바꿔 치는 실수를 저질러 경기종료 후 실격됐다. 대회가 끝난 이후 미LPGA투어에서 캐디로 활동해온 래리 스미치가 블로그에 두 선수가 볼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려했다는 내용을 올렸고,미국 언론들도 이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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