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투어 선수도 '월드랭킹포인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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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상급 투어 진출길 열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뛰는 선수들도 내년부터 월드골프랭킹위원회가 부여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KGT는 "내년 1월1일부터 국내 대회의 성적이 월드골프랭킹위원회의 포인트를 받게 됐다"며 "이로써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상급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월드골프랭킹은 세계 6대 주요투어(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위임을 받은 월드골프랭킹위원회가 전 세계에서 개최된 대회 결과를 반영해 매주 월요일 발표한다. 한국프로골프는 월드골프랭킹위원회의 포인트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국제투어연맹 회원국이 된 데 이어 월드랭킹포인트까지 받게 됐다.
한국프로골프는 대회마다 6위까지 월드랭킹포인트를 받는다. 우승자는 최소 6점,6위는 최소 1.2점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6점은 아시안투어 3위,일본투어 4위,미PGA투어 14위 정도에 해당한다.
KGT 관계자는 "국내 선수들은 그동안 상급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거쳐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더 좋은 조건에서 상급 투어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상문(세계랭킹 162위) 김대현(262위) 김형성(278위) 등이 내년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KGT는 "내년 1월1일부터 국내 대회의 성적이 월드골프랭킹위원회의 포인트를 받게 됐다"며 "이로써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상급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월드골프랭킹은 세계 6대 주요투어(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위임을 받은 월드골프랭킹위원회가 전 세계에서 개최된 대회 결과를 반영해 매주 월요일 발표한다. 한국프로골프는 월드골프랭킹위원회의 포인트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국제투어연맹 회원국이 된 데 이어 월드랭킹포인트까지 받게 됐다.
한국프로골프는 대회마다 6위까지 월드랭킹포인트를 받는다. 우승자는 최소 6점,6위는 최소 1.2점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6점은 아시안투어 3위,일본투어 4위,미PGA투어 14위 정도에 해당한다.
KGT 관계자는 "국내 선수들은 그동안 상급 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거쳐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더 좋은 조건에서 상급 투어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상문(세계랭킹 162위) 김대현(262위) 김형성(278위) 등이 내년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