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산업용 전원장치 제조업체인 다원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6~7일 공모를 진행한다.

다원시스의 매출(1분기 기준) 중 85%는 특수전원장치 사업이 차지한다. 일반적인 전원을 산업별 설비와 계통에 맞게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핵심 기술인 핵융합전원장치는 국내 핵융합 프로젝트 '한국형 초전도 토카막 연구장치(KSTAR)'에 독점 공급되고 있다.

회사 측은 "특수전원장치는 핵심 응용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며 "플라즈마 전원장치와 태양광CVD 전원장치 역시 국내에서는 경쟁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전동차 및 경전철 사업용 장치,방사광 가속기와 화학플랜트 등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