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미는 오는 5~9일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3일 공동 발표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에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보내고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해상훈련"이라며 "적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전술과 대응 절차를 집중 연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병력 17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하며 고난도의 자유공방전훈련과 잠수함 추적훈련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연합해상훈련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