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천 KAIST 경영대 교수(57 · 사진)가 3일 프랑스 릴에서 열린 유럽 IT학회(EUROMICRO) 35차 정기총회에서 아시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문 교수는 유럽 IT학회 역사상 최다 논문 발표자로,우수한 연구 실적과 함께 한국 및 제3세계 IT 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2년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IT 역량을 유럽에 알리고,아시아권 내에서 유럽 IT학회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전산학 박사인 문 교수는 학계 활동과 더불어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 제3세계에서도 IT 봉사활동을 통해 IT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