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3일 낮 12시에 찍은 허리케인 '얼(Earl)'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 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주보다 더 큰 규모의 허리케인 얼이 당초 3등급에서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접근한 후 2등급으로 낮아졌지만 거센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얼의 중심부 풍속은 시속 225㎞로 2005년 뉴올리언스에 큰 피해를 냈던 카트리나와 비슷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