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여파로 주요 농산물 시장의 과일과 채소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3일 서울 가락시장의 복숭아 반입량이 35%가량 줄어들면서 상품(上品) 한 상자(4.5㎏) 값이 1만3206원으로 하루 새 15% 올랐다. 과일 경매장의 분위기가 평소에 비해 썰렁하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