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5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http://recruit.hyosung.com)를 통해 받는다. 채용방식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서류전형-1차면접-인 · 적성검사-2차면접-신체검사-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됐던 전형과정은 '서류전형-인 · 적성검사-면접전형-신체검사-최종합격' 순서로 변경됐다. 인 · 적성검사를 먼저 실시한 후 통과자들에 한해 면접전형을 실시하도록 바뀌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봤던 면접도 하루로 줄었다.

면접은 △집단토론 △직무 · 전공 프레젠테이션(PT) 및 질문지 면접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토론은 5~6인이 찬반으로 입장을 나눠 시사적인 주제를 두고 의견을 펼치게 된다. 새로 실시되는 직무 · 전공 PT면접은 직무능력 및 전공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검증한다. 지원자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답변을 하게 된다.

임원 면접은 '최고,혁신,책임,신뢰'라는 효성의 핵심가치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임원 면접을 제외하면 모두 블라인드 면접이다.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면접관은 지원서,개인신상자료 등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