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하반기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항공업계 특수가 이어지면서 올해 대졸 공채를 2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적 감각은 필수다.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어학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지식을 쌓았다면 대한항공의 인재상에 들어맞는다.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 역시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성실한 조직인으로서의 품성을 갖춰야 한다.

대한항공 입사시 주의할 것은 대한항공이 개발한 인 · 적성 검사다. KALSAT(Korea Air Standard Ability Test)라는 시험인데 대한항공이 인재 선발을 위해 2005년 새로 도입했다. 지각정확성,언어유추력,언어추리력,응용계산력 등을 평가하는 지적능력 부분과 주어진 자료에 대한 판단력 및 직무 또는 상황 판단력을 평가하는 실무능력 부분,그리고 인성검사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한진해운은 아직 구체적인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면접이다. 1차 면접시 주어진 과제에 대해 조별 토의를 하고,결과를 발표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