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KT가 애플 아이폰4를 10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아이폰4를 10일 출시하고 예약 가입자에 대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KT 관계자는 “25일까지 예약 가입자 모두 아이폰4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은 다소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1~4차 예약 가입자는 11일 까지 아이폰4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KT는 덧붙였다.예약 가입자의 개통 가능 일자는 KT 폰스토어 사이트(www.phonesto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이폰4 예약 가입자는 현재 27만명 정도다.

아이폰4의 가격은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 4만5천원 요금제에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했을 때 기준으로 26만4천원이다.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32GB 모델은 39만6천원이다.아이폰3GS와 동일한 가격이다.

KT는 10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공식 런칭 기념 행사를 갖는다.KT는 이날 행사에 1차 예약 가입자 1만명 가운데 행사 참가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이 필요할 경우 특정 국가에만 쓸 수 있도록 하는 잠금장치인 컨트리 락(Country Lock)을 해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해외에서 휴대폰을 써야하는 아이폰 이용자들은 현지 통신 사업자의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드)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