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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HR Forum 2010] 앨런 그린스펀 기조연설…'위기후 세계경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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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정·재·학계 명사 200여명 출동
    '글로벌 인재포럼 2010'에는 전 세계 48개국 정부와 재계,학계 등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인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맡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1987년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FRB 의장에 임명된 뒤 2005년까지 18년간 미국의 '경제대통령' 역할을 했다. 재임 시절 인플레이션 없이 미국 역사상 가장 긴 두 번의 경기 확장 시기인 '대안정(Great Moderation)'을 이뤄내 '경제의 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와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본 세션에서는 자크 아탈리 플래닛파이낸스 회장과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 국제정책대학원 석좌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아탈리 회장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특별보좌관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 등을 지냈다. 그는 국제 전망 및 미래 사회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켄베리 석좌교수는 미국 국무성 정책기획국 등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대외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정치 경제학자로 꼽힌다.

    'G20 특별세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유럽연합(EU)의 단일 화페인 유로(Euro) 출범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해 '유로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독일을 대표하는 통화 및 재정 분야 석학인 빔 퀘스터스 독일 보쿰대 경제학과 교수도 특별세션에 참석한다.

    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인재 경영'의 창시자로 유명한 제프리 페퍼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가 눈에 띈다. 페퍼 교수는 인사 · 조직 분야의 대가로 '인간 중심의 경영철학'을 전 세계에 전파시켰다. 세계 경영학계의 '등대' 역할을 맡아 온 페퍼 교수의 철학에 따라 앤디 그로브 전 인텔 회장,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등 초우량 기업을 이끌고 있는 수많은 CEO가 '인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5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스쿨을 이끌고 있는 토니 리틀 교장,클래식 음악의 산실로 불리는 미국 줄리아드음대의 수장인 조지프 폴리시 총장,1559년 설립 후 450여년간 유럽문화 중심에 서 있는 스위스 제네바대의 루크 웨버 총장 등 전 세계 교육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명문대 총장들은 '21세기 교육, 모험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미래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재계에서는 프랜시 피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HR총괄 사장,마이클 레임바흐 윌슨러닝월드와이드 부사장,마이클 잭슨 셰이핑 투모로 회장,캐롤라인 워터스 브리티시텔레콤(BT) 디렉터 등이 참석한다.

    정부 및 국제기구에서는 잭 맥두글 미국 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타이시르 뉴이미 요르단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아흐메드 악치친 모로코 고등교육부 장관,엘리자베스 킹 세계은행 교육집행위원장,치엔 탕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 등이 참가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국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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