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대학생 서포터즈 조직인 '인디고블루(Indigo Blue)' 2기가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작년 11월 출범해 지난 5월까지 활동한 1기에 이어 2기 '인디고블루'는 앞으로 6개월간 한경을 통해 경제와 신문에 대해 배우고 한경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디고블루는 한경의 고유 기업 이미지(CI) 색상이다.

'인디고블루' 2기는 전국 22개 대학 36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 모여 한경에 보도된 경제 이슈와 한경 홍보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싸이월드 내 인디고블루 공식 홈페이지(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3941967)를 통해 네티즌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이번에 '인디고블루' 멤버가 된 한재홍씨(연세대 경영 · 25)는 "한경의 경제 이해력 시험인 테샛(TESAT)을 통해 경제상식을 익혀왔다"며 "이런 소중한 지식을 제공해준 한경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인디고블루'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황영지씨(경북대 신방 · 21)는 "한경의 고교생 경제 · 논술신문인 '생글생글'로 대입 논술 준비를 하면서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경이 젊은층에게 친숙한 신문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경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취업뽀개기' 같은 대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주요 대학의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인디고블루' 지원자를 공모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