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7일 상륙…남부 집중호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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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말로(Malou)'가 7일 제주도를 거쳐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돼 또 한 차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말로가 당초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전남 목포 부근에서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남부지방에 상륙하겠다고 5일 밝혔다.
말로는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당 21m인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의 중심권에 들어갈 전남과 경남 경북 일부 지방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당 최대 풍속 31m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말로는 강풍을 몰고 온 제7호 태풍 곤파스와 달리 많은 비를 머금고 있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며 "제주도와 지리산 남해안 서해안 일부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기상청은 말로가 당초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전남 목포 부근에서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남부지방에 상륙하겠다고 5일 밝혔다.
말로는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당 21m인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의 중심권에 들어갈 전남과 경남 경북 일부 지방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당 최대 풍속 31m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말로는 강풍을 몰고 온 제7호 태풍 곤파스와 달리 많은 비를 머금고 있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며 "제주도와 지리산 남해안 서해안 일부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