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OWN in L.A 뒷이야기]⑤ ‘아쉽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최강창민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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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 공연은 인기 스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지만 무엇보다 ‘한국의 노래’에 관심을 갖게 해준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했다.
4일 오후 7시(현지시각)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 공연에 앞서 입장을 기다리던 각국의 팬들은 “‘동방신기’를 통해 한국 SM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러나 슈퍼주니어, 샤이니의 팬이 됐다”며 동방신기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SM의 김영민 대표 또한 “유투브라는 채널 활성화가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서 “‘동방신기’를 본 해외 팬들은 그들의 유투브를 보면서 함께 소속된 수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의 음악을 듣고 보게 됐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된 것 같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이날 펼쳐진 슈퍼주니어에 열광했고, 소녀시대 샤이니의 음악에 어깨를 들썩였다.
그러나 한 켠의 아쉬움.
이들의 무대가 이어진 후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등장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와이어를 타고 등장한 이들은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의 히트곡 ‘주문’, ‘오정반합’, 신곡 등을 선보이며 기다렸던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그 열광 안에서도 빈자리의 씁쓸함과 인기의 선봉 그룹으로서의 짧게 끝나버린 무대의 아쉬움, 그리고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믹키유천과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올 가을께 새 음반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