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24 · 토마토저축은행)가 5일 솔모로CC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 제5회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강경남을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2005년 프로전향 후 통산 5승째이고, 시즌 첫승이다. 이승호는 10~12일 제주해비치CC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한 · 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강경남과 정성한은 18번홀(파3)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했으나 바로 앞조에서 먼저 기록한 강경남이 부상으로 걸린 외제 승용차(폭스바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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