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귀뚜라미' 꼽등이, 귀여운 '꼽등이송'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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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곤충 '꼽등이'가 이번에는 '꼽등이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충 연가시를 품은 곤충으로 네티즌들을 경악케했던 꼽등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이 올린 '꼽등이 송'으로 인해 귀엽고 친근한 곤충으로 재탄생됐다.
'꼽등이 송'은 "내 이름은 꼽등이 나도 알고보면 귀요미 / 요즘 인기검색어 1위 어디서든 다들 내 이야기/ 내가 짠하고 나타나면 다들 악하고 도망가지"로 시작해 "우리를 사냥하지마라 만만한건 내 새끼들이냐 / 더듬이 자르지마라 / 내 새끼 방향감각 잃는다" 등의 재치있는 가사로 이뤄져 있다.
특히 "나는 연가시야 꼽등이 내꺼야 / 이 집주인이 꼽등이를 죽였어 / 다른 곱등이를 찾아야겠어"라는 가사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귀뚜라미와 흡사한 모습으로 일명 '미친 귀뚜라미'로 불리는 꼽등이는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고, 죽였을 시에는 몸 속에서 연가시가 나와 처치곤란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