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성장동력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의의 성장 동력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로 확대되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연성PCB산업에 강한 촉매제로 작용해 국내 1위 업체인 인터플렉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 아이패드의 성공을 계기로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태블릿PC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데, 인터플렉스는 이들 업체들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9% 증가한 112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자회사인 시그네틱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