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인포피아가 실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혈당측정기의 성장 둔화와 신제품 출시 지연 탓에 인포피아의 외형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올 들어 유통 재고 감소로 혈당측정기의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신제품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기존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외에도 간질환 진단센서와 심장질환 진단센서의 개발과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인포피아가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유헬스케어(U-Healthcare) 시스템 공급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미국 건강보험 개혁으로 현지 유통업체와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가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