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32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늘어날 것이고,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1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TV 부문은 삼성, LG에 이어 SONY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분기 대비 66% 성장이 예상되고 모니터, 조명, 차량, 휴대폰 등 TV 이외 사업부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기대치에 미달하는 LCD TV 판매와 단가인하로 인해 하반기에 국내LED(발광다이오드) 업체들의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서울반도체는 다변화된 고객사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증가로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서울옵토디바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9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LED(발광다이오드) 업종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서울반도체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