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인 'IFA 2010'에서 윈도폰7인 '옵티머스 7(Optimus)'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기술을 시연했다.

이 기능은 LG전자 고유의 기술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음악,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Wi-fi)를 통해 TV, AV제품 등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해당 파일을 선택 후 손가락으로 튕겨주면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적용한 옵티머스7을 4분기 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MC연구소 스마트폰 개발실장 박성진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간 콘텐츠를 간편히 공유,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