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강세다. 업황이 이달 바닥을 찍고 내달부터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서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000원(2.06%) 오른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도 1.22%의 오름세다.

루멘스 일진디스플 서울반도체 우리이티아이 성호전자 오디텍 등도 1~4%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ED 업황은 9월을 바닥으로 10월부터 재차 호전될 전망"이라며 "LED 산업의 성장성 둔화 및 공급 과잉 전환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LED 업체들의 주가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TV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면서 성수기 수요가 촉발되고,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LED 패널 출하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10월부터 LED 출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