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LG전자 ‘와인폰3’ 휴대폰에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TTS(Text to Speech)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용 맞춤 휴대전화기다.
폰메뉴음성지원, 문자메시지 음성변환, 점자형 키패드 기능은 물론 지하철노선도 음성안내,카메라 메뉴 음성지원 등이 제공돼 시각장애인이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이번에 LG U+가 기증하는 휴대폰은 중앙의 ‘OK’ 버튼을 누르면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에 무선으로 접속해 인문, 교양, 과학, 학습, 예술분야 등 5,000여권의 디지털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을 다운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디지털 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LG U+는 ‘책 읽어주는 휴대폰’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PC화면해설 소프트웨어와 저시력 보조기기 150대도 함께 지원한다.
신청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10월 31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정보 보조기기 지원 신청서 및 활용계획서, 신분증, 장애인증명서 등을 첨부하면 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