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했다.

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69%) 오른 232.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 및 증시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5만4000개 감소에 그쳐 당초 시장 예상치(8만~10만개 감소)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자수의 경우 6만7000명 증가해 시장 추정치(4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24% 오른 1만447.9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2%, 나스닥 종합지수의 경우 1.53% 상승했다.

일본 증시 상승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5% 상승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기관이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며 현재 108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4계약, 302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5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8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10계약 줄어든 9만2320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