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들도 뜻깊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바람막이 재킷,다운,트레킹화 등 패션성은 물론 초경량에 보온성까지 갖춘 유용하고 실속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제일모직의 빈폴 골프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영국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디 오픈 라인' 바람막이 재킷(41만8000원)을 내놨다. '디 오픈 라인'은 빈폴골프가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선보인 고기능성 골프복이다. 이중 바람막이 재킷은 어떠한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티타늄 코팅 소재를 사용해 보온,투습성,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고,소매 탈부착과 길이 조정 등을 통해 3가지 스타일로 변형해 입을 수 있다. 빈폴액세서리에서는 '알리사 복주머니 백'(31만5000원)을 제안했다.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의 PVC 소재 가방으로 토트 · 크로스 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핸들이 함께 구성돼 있다.

LG패션은 아웃도어 라푸마의 소매 탈부착 체크셔츠(9만5000원)를 추천했다. 고급스러운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나일론 혼방 소재의 남성용 셔츠로 탈부착이 가능한 소매를 적용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다. 흡습 · 건조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 '아쿠아 후레쉬'를 사용했다. 닥스액세서리의 여성용 중지갑(18만8000원)은 카드를 넣는 공간이 10칸으로 수납 공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 3단으로 디자인했고,지갑 겉면에는 닥스 브랜드 고유의 일러스트 디자인을 배색해 멋스럽다.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앞두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운 점퍼로 부모의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2일까지 '5만포인트 이벤트'를 연다. 다운 신제품인 '머큐리'(23만원)와 '발키리'(27만원) '잔퀼팅 변형 다운'(26만원) '다운베스트'(18만원) 등 4종은 부피감을 줄였지만 헝가리산 구스 다운에 수입 발열 원사를 믹스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중 다운재킷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이코오롱카드 포인트' 5만점을 제공한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어르신을 위한 등산화도 선물로 제격이다. 코오롱스포츠 '둘레'(18만5000원)는 트레일 워킹 전용 등산화로 부드러운 선을 활용한 배색 디자인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하고,발냄새 억제 및 습도 조절 기능이 있다. 부분 메시(그물망)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고 제로테크 기술로 제작해 신발 한쪽 무게가 340g 정도로 가볍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