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쌍용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2600만 달러(약 317억원) 규모의 도로 연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칼랑간 13km 구간이다．2차선 해안도로와 교량 4개를 건설하게 된다．공사기간은 15개월이다． 지난 2004년 일어난 쓰나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미국 국제개발협력처가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2007년 같은 지역에서 104km 도로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미국이 대외원조 형태로 발주한 공사를 연이어 따낸 것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