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상 최고가 바이주(白酒)가 나왔다. 중국 일간 신경보는 펀주(汾酒)그룹이 베이징에서 실시한 경매에서 바이주의 일종인 펀주 한 병이 209만위안(약 3억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6일 보도했다. 마오타이가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 경매가(103만위안)를 경신한 것이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이번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펀주는 중국 건국 초기에 담근 술로,60년 된 것이며 용량은 4750㎖에 이른다. 1500년 역사를 가진 펀주는 수수를 원료로 만드는 산시(山西)성 특산주로 색 · 향 · 맛이 뛰어나 삼절(三絶)로 불린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