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타당성조사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되며 관련 지자체 공무원과 전문가,수도권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역 연구책임자인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경기도와 민간이 제안한 GTX사업의 타당성 분석 결과를 설명한다. 또 경기도 등이 제시한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장 · 단점을 비교한다.

경기도는 작년 4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민간 노선안을 포함, 3개 노선 건설을 제안했다. 3개 노선은 일산 킨텍스~동탄 노선(77.6㎞)과 의정부~군포 금정(49.3㎞),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다. 국토부는 부족한 재정을 감안, 경기도가 제안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